코막힘, 기침, 인후통 동반으로 기억력이 감퇴하고, 주의력 산만, 시력감퇴 나타나
한 포털의 인터넷 카페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감기와 같은 일시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병원을 쉽게 찾으면서도, 정작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 질환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만성질환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 가지 않는다. 그냥 앓을 만큼 앓다 보면 낫지 않겠냐”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호흡기 질환 혜은당한의원 양재점의 한의학 박사 정수경 원장은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특히 축농증의 경우는 코막힘으로 호흡이 곤란하고, 황백색의 끈끈한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면서 기억력 감퇴와 주의력 산만 증상등이 나타난다.
오랫동안 이를 방치하면 코피를 지속적으로 흘리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시력감퇴와 안정피로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자녀의 학습 능력 저하에 ‘축농증 증상’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끊임없이 코를 훌쩍 거리다 보면 산만해져서 기억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머리가 울리면서 두통이 함께 동반하여 학업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축농증은 요즘 현대인들 사이에 매연이나 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해 급증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혹은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두개골 내의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게 되고, 여기에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수경 원장은 “축농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포도상구균, 인플루엔자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여기에 유전적인 소인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에 의한 감염에도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신체가 될 수 있도록 면역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이나 축농증 모두 체질이 허해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더 쉽게 발병하는 것을 볼 때 특히 주의 깊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인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쉽게 나타나서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고 장시간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따라서 미리미리 건강한 체질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체질 및 증상에 맞는 한약 복용 등을 통해 장부기능을 보하고 면역체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어서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거나 불신하는 경우도 있다. 혜은당한의원의 경우는 이런 점을 보완코자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성질환을 책임지고 관리한다고 밝혔다.
축농증의 치료는 체질이나 상태 및 증상정도에 따라 신궁환이라고 통칭되는 환이나 탕약형태로 다르게 나가며, 배농액이라는 보조요법을 통해 농을 배출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달 내에 호전이 나타나며, 면역력 증강과 장부기능 활성화 및 체질개선을 위해서 치료기간은 증상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2~3개월 이상을 잡고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하여 재발율을 낮추고 있다.
앓을 만큼 앓는다고, 또는 시간이 지난다고 모든 병이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다. 만성질환으로 심화되면 가볍던 증상도 점차 무거워 지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축농증 역시 조기 치료를 위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임을 명심하자.
이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0/05/27 [16:5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한 포털의 인터넷 카페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감기와 같은 일시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병원을 쉽게 찾으면서도, 정작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 질환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만성질환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 가지 않는다. 그냥 앓을 만큼 앓다 보면 낫지 않겠냐”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호흡기 질환 혜은당한의원 양재점의 한의학 박사 정수경 원장은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특히 축농증의 경우는 코막힘으로 호흡이 곤란하고, 황백색의 끈끈한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면서 기억력 감퇴와 주의력 산만 증상등이 나타난다.
오랫동안 이를 방치하면 코피를 지속적으로 흘리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시력감퇴와 안정피로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자녀의 학습 능력 저하에 ‘축농증 증상’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끊임없이 코를 훌쩍 거리다 보면 산만해져서 기억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머리가 울리면서 두통이 함께 동반하여 학업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축농증은 요즘 현대인들 사이에 매연이나 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해 급증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혹은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두개골 내의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게 되고, 여기에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수경 원장은 “축농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포도상구균, 인플루엔자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여기에 유전적인 소인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에 의한 감염에도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신체가 될 수 있도록 면역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이나 축농증 모두 체질이 허해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더 쉽게 발병하는 것을 볼 때 특히 주의 깊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인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쉽게 나타나서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고 장시간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따라서 미리미리 건강한 체질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체질 및 증상에 맞는 한약 복용 등을 통해 장부기능을 보하고 면역체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어서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거나 불신하는 경우도 있다. 혜은당한의원의 경우는 이런 점을 보완코자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성질환을 책임지고 관리한다고 밝혔다.
축농증의 치료는 체질이나 상태 및 증상정도에 따라 신궁환이라고 통칭되는 환이나 탕약형태로 다르게 나가며, 배농액이라는 보조요법을 통해 농을 배출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달 내에 호전이 나타나며, 면역력 증강과 장부기능 활성화 및 체질개선을 위해서 치료기간은 증상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2~3개월 이상을 잡고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하여 재발율을 낮추고 있다.
앓을 만큼 앓는다고, 또는 시간이 지난다고 모든 병이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다. 만성질환으로 심화되면 가볍던 증상도 점차 무거워 지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축농증 역시 조기 치료를 위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임을 명심하자.
이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0/05/27 [16:5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